장르: 판타지
러닝타임: 116분
감독: 폴 킹
출연: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휴 그랜트 등
개봉: 2024. 01. 31.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
12개의 소버린 은화를 들고 항구에서 내린 윌리 웡카는 초콜릿 가게를 열어 성공하고 싶은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빈털터리가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벤치에서 노숙하려는 웡카에게 어떤 개와 그 주인이 다가옵니다. 블리처라는 이름의 남자는 추운데 여기서 잘 거냐고 물어보고 웡카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블리처는 웡카에게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소개해 주겠다고 가자고 합니다. 웡카는 따뜻한 초콜릿 차가 얼어붙은 걸 보고 블리처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그의 애완견인 티들즈와 스크러빗 부인이 운영하는 여인숙에 도착합니다. 블리처와 윙카는 여인숙 앞에 도착하고 날카로운 스크러빗 부인에게 블리처가 손님을 데려왔다고 말합니다. 윙카를 본 스크러빗 부인은 갑자기 친절한 태도로 웡카를 맞이합니다. 스크러빗 부인은 여기는 여인숙 겸 세탁소라고 소개하며 진을 한 잔 대접하겠다고 합니다. 스크러빗 부인은 일하는 소녀 ‘누들’을 불러 진을 두 잔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웡카는 진을 마시고 불 옆에서 얼었던 몸도 녹입니다. 웡카가 부인에게 자신이 여기에 온 이유를 말하고, 부인은 계약서에 서명하고 내일 6시까지 1 소버린만 내면 방을 하루 빌려주겠다고 합니다. 계약서에 서명하려는 웡카에게 누들이 부인 뒤에서 “작은 글씨를 읽어요!”라고 속삭입니다. 웡카는 접힌 계약서를 펼쳐보니 어마어마한 길이의 추가 조항이 적혀 있었습니다. 스크러빗 부인은 누들이 고아 증후군이 있다며 의심이 많아서 그런다며 얼른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합니다. 웡카는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고 옆에 있던 블리처가 몽둥이를 들고 웡카를 기절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웡카는 계약서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서명합니다. 스크러빗 부인은 웡카를 방으로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그리고 바로 누들을 불러 영업을 방해했다며 추운 독방에 감금합니다.
웡카의 꿈
다음 날 아침, 웡카는 자신이 가게를 차리고 싶은 건물 앞에서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세탁물 수레를 끌고 지나가던 누들도 웡카를 구경합니다. 웡카는 자신의 낡은 모자에서 유리병을 꺼내 그 안에 들어있는 두둥실 초콜릿을 소개합니다. 초콜릿이 떠다니고 웡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합니다. 웡카가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먹어보겠냐고 물어볼 때 갑자기 슬러그워스, 피켈그루버 그리고 프로드노즈가 나타납니다. 유명한 초콜릿 장인들인 세 사람을 보고 웡카는 기뻐합니다. 세 명은 두둥실 초콜릿을 맛보면서 좋아하는 표정이었지만 최악이라고 말합니다. 웡카의 초콜릿을 트집 잡고, 웡카는 세 사람에게 이제 더 싫어하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세 사람의 몸이 두둥실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슬러그워스는 누가 이런 초콜릿을 원하냐고 소리쳤고 웡카는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사람들은 돈을 내고 초콜릿을 삽니다. 갑자기 웡카에게 신고가 들어왔다며 경찰들이 와서 웡카의 수입을 모두 가져가고 1 소버린만 돌려받게 됩니다. 그렇게 웡카는 다시 여인숙으로 가서 스크러빗 부인이 말한 1 소버린을 내지만 부인은 추가 요금이 발생했다며 터무니없는 가격을 말합니다. 결국 1 소버린은 1만 소버린이 되었고, 세탁소에서 일해 돈을 갚을 빚쟁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간 세탁소에는 스크러빗 부인에게 사기를 당해 빚을 지게 된 전직 회계사 애버커스 크런치, 배관공 파이퍼 벤츠, 이혼한 코미디언 래리 처클스워스, 전화 교환원 로티를 만납니다. 탈출할 시도를 하면 빚이 늘어난다며 웡카에게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구름 속 한 줄기 희망
세탁소에서 일하게 된 1일 차, 웡카는 방으로 들어왔고, 웡카의 방으로 찾아온 누들이 작은 글씨를 읽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합니다. 누들은 웡카에게 혹시 글을 못 읽냐고 물어봤고 웡카는 초콜릿만 생각하고 살다 보니 글을 배운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웡카는 초콜릿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누들에게 초콜릿 기계를 꺼내 초콜릿을 만들어줍니다. 초콜릿을 만들면서 누들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린 시절 웡카는 어머니와 배 위에서 살았다. 요리사였던 어머니는 가난한 형편이라 월리의 생일에만 초콜릿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는 초콜릿 하나만 남긴 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월리는 엄마와의 약속과 꿈을 위해 초콜릿만 생각하며 여행했다고 말합니다. 구름 속 한 줄기 희망이라는 구름 모양 초콜릿이 완성되었고, 누들은 처음 초콜릿을 먹고 좋았지만 앞으로 이런 초콜릿을 더 먹지 못할 테니 더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웡카는 여기서 나가게 도와주면 평생 초콜릿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과연 웡카는 세탁소를 나가 자신의 초콜릿 가게를 열 수 있을까요?
영화 관람 전 준비물, 초콜릿
영화 웡카가 2024년 1월 31일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화입니다.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담은 영화로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 역할을 맡았고, 움파룸파 역할은 휴 그랜트가 맡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티모시 샬라메는 과장되지 않은 연기로 꿈과 초콜릿을 사랑하는 웡카라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느꼈습니다.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를 보고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동시에 나오는 쿠키 영상도 있으니, 끝까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틀 포레스트, 봄이 오면 꺼내보고 싶은 영화 (0) | 2024.02.16 |
---|---|
라푼젤, 내 꿈은 내가 선택해 (0) | 2024.02.14 |
주토피아, 용기가 필요한 친구에게 추천하는 영화 (0) | 2024.02.11 |
나이브스 아웃, 봐야할 이유가 있는 영화 (0) | 2024.02.07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다정해야 하는 이유 (0) | 2024.02.07 |